그룹 스누퍼 멤버 태웅(23)이 한 할머니에게 봉변을 당해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스누퍼는 지난달 17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일 앨범 '유성'을 발매하기 전 팬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멤버들은 명동예술극장 앞 마련된 장소에 서서 공연을 준비했다.
그런데 이때 한 할머니가 나타나 무언가를 항의하며 자신에게 가장 가까이 서있던 태웅의 복부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태웅은 할머니에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말을 건네다가 주먹이 날아오자 깜짝 놀라 뒤로 몸을 숨긴다.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할머니를 제지했다.
관중들 역시 깜짝 놀라 "헉"하는 소리를 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며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위드메이 측은 "영상 속 할머니는 노점상 상인"이라고 밝히며 "버스킹 과정에서 사람들이 몰려 장사에 방해가 된다며 태웅을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태웅이 다치지는 않았고 오히려 본의 아니게 장사를 방해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상황은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데뷔한 스누퍼는 지난달 20일 리패키지 앨범 '유성'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태웅은 스누퍼에서 리더와 랩을 맡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매직키드 마수리'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조연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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