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임산부 유튜버가 개인적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임신테스트기 확인법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2일 유튜브 채널 '도담이 키우키'에는 '임신테스트기 끝까지 봐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유튜버 '무파사'는 "기분이 너무 싸해서 임신테스트기(이하 임테기)를 했다"며 "생리 예정일이 아닌데도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맨 처음에 했을 때 한줄(임신 아님)이 나왔다. 그런데도 기분이 계속 이상해서 그 다음날에도 했는데 한줄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날(3일째) 또 했는데 또 했는데 그때야 두줄(임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뭐지' 싶어서 쓰레기통 뒤져서 이전에 사용했던 임테기를 찾아봤더니 '한줄'로 나왔었던 임테기가 '두줄'로 돼있었다고 했다.
무파사는 "성교육 들을 때 임테기 줄이 천천히 나온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다. 사용법에도 3~5분 내로 확인하라고 돼있다"고 했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남편이 "질병이나 그런 걸로 2줄 나오는 경우는 없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무파사가 걱정한 건 "나는 기분이 싸해서 3일 연속 테스트해봤지만, 다른 사람들은 한번만 하고 또 안 해볼 수 있지 않냐"는 것이었다.
덧붙여 "미성년자나 임신을 원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임테기 확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임신 사실을 모른 채 피임약을 먹는다거나 술을 마실 수도 있으니까"라고 당부했다.
그는 "예정일이 훨씬 지나고 나면 테스트 한번으로도 충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느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테스트를 했다면 꼭 재차 확인할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학적 근거에 따른 전문적인 소견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개인적 경험"이라고 말을 마쳤다.
영상은 4일 기준 조회수 23만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담이 키우기'는 한 신혼부부가 운영하는 채널로 육아와 일상 등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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