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유리통 안에 입을 대고 서로를 향해 입김을 부는 일본 여자 아이돌.
그런데 유리통 속 내용물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이 내용물은 둘 중 한 사람의 입 속으로 들어갔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은 일본 예능프로그램 한 장면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일본 인기 아이돌 AKB48 멤버 두명이 긴 유리통에 입을 대고 있다.
래드바이블은 유리통에 있는 벌레를 '바퀴벌레'라고 적었지만 사실 이것은 바퀴벌레가 아닌 '죽은 매미'였다.
지난 2015년 5월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당시 방영된 'AK빙고'라는 프로그램으로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충격적인 게임을 진행한 것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두 아이돌은 죽은 매미가 입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리통에 서로를 향해 입김을 세게 불었다.
하지만 내가 먹지 않으면 상대방이 먹게 된다는 것 역시 잔인하지 않은가.
결국 죽은 매미는 오른쪽 여성의 입으로 들어갔다. 이 여성은 충격을 받은 듯 혀를 내밀며 구역질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이 놀라면서도 웃으며 박수를 치는 광경이 더욱 소름끼치는 포인트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진짜 매미가 아닌 매미 모양 초콜릿일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이는 진짜 죽은 매미로 전해졌다.
이 사실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지나치다", "너무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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