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다리에 쥐가 나 고통스러워하며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남성의 다리에는 다리 근육 경련이 눈에 띌 정도로 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남성 엔젤 버뮤데즈(Angel Bermudez)는 촬영한 다리에 쥐가 난 급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의 종아리 근육은 쥐가 난 상태로 근육이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 꿈틀대기까지 한다.
심각한 통증에 "맙소사"를 연발하던 남성은 끝까지 촬영을 이어가며 고통을 참아낸다.
잠시 후 종아리 근육 경련이 잦아들자 남성은 안도하는 한숨을 쉬었다.
엔젤은 "운동을 하고 나서 쉬고 있던 도중 갑자기 경련이 시작됐다. 끔찍했다"고 짧은 글을 남겼다.
이런 증상은 일명 '다리에 쥐가 났다'고 말하는 다리 근육 경련이다.

이는 근육이 수축한 상태에서 더욱 세게 수축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발생하며 주로 장딴지나 발가락에 잘 나타난다.
다리 경련의 발생 원은 다양한데 주로 허리에 부담이 돼 다리 쪽으로 가는 신경이 자극을 받거나 몸이 무겁기 때문에 다리 근육에 부담이 많이 갈 경우 발생한다.
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주위 사람들에게 주물러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다리를 쭉 펴고 발등 쪽으로 발을 끌어 당겨 장딴지의 근육을 펴주면 가라앉는다.

다리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면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마사지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잠을 잘 때 쿠션을 이용해 발을 좀 더 높게 올리면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칼슘 부족도 경련의 한 원인이니 우유나 생선, 해조류, 콩,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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