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과 친환경 영농체험학습장을 갖춘 서울시 최대 규모의 '힐링체험농원'이 강서구 일대에 들어섰다.
서울시 강서구는 과해동 일대에 약 6,500평 크기의 '힐링체험농원' 조성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9월에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농원은 지난 2월부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영농체험 기회와 자연 친화적인 체험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강서구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조성한 곳.
힐링체험농원은 농작물 친환경 자연학습장, 텃밭과 텃논, 녹색 식생활 체험장 등 유기농에 대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통해 유기농 농작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강서구는 힐링체험농원이 개장함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 전통놀이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벼베기 및 탈곡 체험, 농산물을 직접 요리해 먹는 가마솥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11월에는 강서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김장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겨울철에는 텃논을 활용해 얼음썰매장을 운영할 예정.
한편, 힐링체험농원은 서울시 최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6억 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5년에는 5억 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육묘 및 가공시설·시설작물 재배·힐링학습장으로 사용될 시설농업학습장과 전통농업 체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 힐링체험농원 ⓒ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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