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예상되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우려해 일부 재료의 매장 공급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이디야는 가맹점주들에게 대표이사 명의로 편지를 보내 "더 다양한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점주님께서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재료 가격을 내리겠다는 이디야의 계획은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편지를 공개한 게시자는 "재료 가격을 15~30% 정도 인하한다고 하네요"라고 이디야의 남다른 상생의지를 칭찬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대비하는 이디야 커피'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이디야 대표이사 문창기씨가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편지 사진이 담겨 있다.
문 대표는 편지에서 "점주님의 부담을 경감시켜 수익 증진과 운영 편의를 위해 최저가 공개 입찰을 시행하는 등 상생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점주님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금번 품목 외에도 더 다양한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원부재료들을 최저가 공개입찰에 부쳐 가격을 좀 더 투명하고 저렴하게 책정하겠다는 이디야의 방침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디야 커피는 그간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생 정책을 펼쳐 왔으며, 문 대표의 창업 당시부터 지켜 온 일관된 모습으로 많은 점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디야 자주 가야겠다", "이디야 지금도 싼데, 앞으로 더 기대", "프랜차이즈는 이래야지"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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