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칼로 남자친구를 찌른 사람이 있다.
당연히 죄를 받고 감옥에 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영국에서 이런 죄를 짓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난 일이 벌어져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6일 데일리 메일 보도에 의하면 옥스퍼드 의대에 다니고 있는 우드워드(24세)는 남자친구인 Fairclough (25 세)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다리를 칼로 찌른 혐의로 기소 되었으나, "매우 재능 있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법원을 걸어나오면 웃음을 보인 우드워즈를 사진이 공개되면서 영국 사회에서는 이를 두고 많은 비판의견이 일고 있다.
실제로 첫 공판에서 장래가 촉망 된다는 이유로 우드워즈에게 징역형을 내리면 큰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던 판사는 선고를 4개월이나 미룬 상태였다.
이를 두고 킹스턴 인종 및 불평등위원회의 존 아자 (John Azah) 최고 경영자 (CEO)는 이러한 법원의 판결은 심히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사람들은 "슈퍼마켓 직원이었더라도 똑같은 판결을 받았을지 궁금하다.", "의사가 될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범죄자를 집행유예로 풀어 줄 수 있느냐" ."가난한 사람이라도 똑같은 선고를 내려졌겠느냐"며 비판의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드워즈는 영국 최고의 변호사로 불리우는'왕실 고문'을 선정된 제임스 스터맨을 변호사로 선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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