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국 대리모를 통해 21명의 아이를 낳은 일본 재벌 2세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4년 태국의 한 아파트에서 신생아 21명이 발견된 사건으로 20대 일본인 사업가 시게타 미츠도키(24)가 탈세를 위해 대리모 출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시 태국 현지 언론은 일본인 사업가 시게타 미츠도키(24)는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기 21명의 생부이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시게타 미츠도키에 대한 조사가 이어졌고 그가 도쿄 IT기업의 장남으로 개인 재산이 7천억이 넘는 재벌 2세임이 알려졌다.
그러자 태국 경찰은 그가 세금문제를 피하기 위해 대리출산을 한 것으로 의심했다.
일본에서는 상속인과 피상속인이 해외에 5년 이상 거주한 경우 해외자신에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게타 미츠도키는 법적 대리인을 통해 탈세를 위해 대리모 출산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은 일본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선거에서 이기기위해 이를 지원할 대가족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밝힌것이다.
이에 시게타 미츠도키씨에게 대리모를 알선했던 한 의료 기관은 "시게타 미츠도키씨가 100명~1천 명의 아기를 갖고 싶어했으며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이를 일본대사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BBC 방송, CNN 방송 등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태국은 탈세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그를 형사 기소하지 못했고 일본 역시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진 채 종결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 가능하지" "제대로 된 처벌 기준이 있어야한다" "정신불안증세면 정신병 아냐?"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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