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 이후 뷰티 유튜버 레나의 채널 구독자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110만 명에 육박하기도 했던 레나의 'Lena's Pocket Beauty' 채널은 2월 8일 오전 10시 현재 약 87만 명의 구독자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논란 20여 일 만에 무려 23만여 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것이다.
일베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 1월 17일 이후 레나의 채널은 시간당 평균 300명꼴의 구독 취소수를 보였다.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된 유튜버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구독자들이 보이콧을 활발하게 선언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레나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 취소하자는 게시물이 연일 올라오는 등 '구독 취소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일베' 회원이었다는 증거 사진이 발각되면서 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었다.
레나는 사과문을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페이스북을 하던 당시 팔로워가 꽤나 있어 여러 페이스북 친구에게 커뮤니티 그룹을 초대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저는 제 잘못을 인지하지 못 한 채 폐쇄적인 커뮤니티 안에서 친구들 간의 거친 장난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일베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뷰티 유튜버 레나는 사과문 게재 후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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