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SE2 출시가 당초 예정보다 빠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포브스는 애널리스트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7일(현지시각) 애플이 미국 시카고에서 중요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아이폰SE2가 공식 출시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추정은 아이폰6 및 6플러스에 비해 성능 업그레이드가 미흡했던 아이폰6S 시리즈의 저조한 판매실적을 반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의 출시 모습과 비슷한 전략으로 보고있다.
이번 2세대 아이폰SE 버전 출시 소식도 역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는 물론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텐)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불거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출시된 3개 아이폰 모델의 판매가 2분기에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아이폰SE2 출시는 가장 유력한 대안의 하나일 수밖에 없다.
물론 아이폰SE2 버전의 출시에 대한 소식은 지난해에도 끊이지 않고 제기됐기 때문에 반드시 3월 내 출시할 것이라는 확신은 쉽지 않다. 또한 보급형 모델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왜냐하면 아이폰X SE가 뛰어난 디자인과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제조될 경우 싼 가격으로 만들 수 없어 이전 SE버전 가격의 2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아이폰X SE는 화면의 크기는 작지만 제조비용은 아이폰8만큼 많이 들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 후에도 아이폰8과 아이폰X의 영역을 침해하는 카니벌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도 현지에서 아이폰SE2의 3월 내 출시는 어느정도 유력하다는 의견. 이같은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당장 산다" "작은 크기가 너무 그리웠다" 등의 설렌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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