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를 보필하며 끈질기게 승냥을 괴롭히던 연화 역의 배우 윤아정이 무수리로 강등됐다.
지난 18일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죽음으로 그를 보필하던 서상궁(서이숙 분)과 연화(윤아정 분)가 무수리 신세로 전락, 이도 모자라 승냥(하지원 분)의 아들인 아유 황자 독살 음모에 휩싸여 허벅지에 피가 맺힐 때까지 매질을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황태후(김서형 분)은 승냥에게 두 사람을 풀어주라 명한 뒤 처소로 데려가 앞으로 자신의 사람이 되어 바얀후두(임주은 분)가 새로운 황후에 책봉될 수 있게 보필하라는 명을 내린다.
윤아정은 그 동안 ‘기황후’에서 하지원과 같은 고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에 끌려와 그녀를 향한 끊임없는 질투와 시기로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각고의 노력 끝에 백진희 곁을 지키며 상궁의 자리까지 차지하는 연화로 분해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황태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며 승냥과 대적할 새로운 인물 바얀후두 곁을 지키게 된 연화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 지 기대가 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윤아정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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