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의 하지원과 지창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특별기획 ‘기황후’ 제작진 측은 23일 하지원과 지상욱이 함께 말을 타고 다니며 사냥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모습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기황후’ 32회에서 그려질 사냥대회에 참가한 타환(지창욱)과 승냥(하지원)의 모습이다.
특히 타환이 고려로 유배 왔을 당시 승냥과 말 타기 시합을 한 이후 오랜만에 두 사람이 같이 말을 타며 즐거워 보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사냥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기황후’ 32회 예고에서 연철(전국환)이 왕유(주진모)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있네. 대단한 짐승을 잡아보일 것이야”라고 말했고 이어 당기세(김정현)가 “단지 사냥감이 황제와 기씨일 뿐”이라고 해 타환과 승냥이 위험에 처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기황후’ 관계자는 “사냥대회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며칠을 고생하며 촬영한 장면으로, 그 안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중요한 장면이다.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기황후’에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황후’는 승냥이 백안(김영호)과 자신에게 황자를 시해하려 했다는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연철의 계략을 눈치 채고 이를 막기 위해 스스로 연철을 찾아가 “호랑이 같은 분께서 어찌 고양이만도 못한 일을 꾸미십니까”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황후’ 32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기황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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