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현아(김현아, 26), 이던(김효종, 24)을 퇴출하기로 했다.
큐브 측은 13일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준 두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2일 언론이 "현아와 이던이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며 "선후배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즉시 부인했지만, 현아가 이날 밤 한 언론사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던과 교제한 지 2년 됐다"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대다수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열애 공개를 응원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팬들을 기만했다"는 분노가 표출됐다. 또 "소속사와 상의 없이 이래도 되는 거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큐브 엔터테인먼트 결정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퇴출이라니 너무했다"는 반응이다.
반면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회사 측에서는 열애설을 최대한 막아줬는데 회사와 상의 없이 밝힌 건 잘못됐다"고 보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현아가 소속사에서 나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고 정반대의 시각으로 보는 누리꾼도 있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습니다.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두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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