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5)이 촬영 도중 광고 사진으로 의도치 않게 NG를 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tvN '남자친구' 측은 해당 드라마 촬영분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혜교(차수현 역)와 박보검(김진혁 역)의 설렘과 풋풋함이 물씬 느껴지는 촬영 장면들이 담겼다.
특히 송혜교 대신 운전에 나선 박보검이 의도치 않게 NG를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이 운전석에 탄 뒤 송혜교가 보조석으로 자리를 옮기던 중 감독의 다급한 "안돼, 안돼, 다시, 다시" 소리가 촬영장에 울려 퍼졌다.
갑작스러운 NG에 어리둥절해진 송혜교는 뒤를 돌아봤더니 지나가는 차량에 붙은 박보검 광고 사진이 지나가고 있었다.
사진 속 박보검은 위닉스 건조기에 기대 앉은 채 한손을 멋지게 쳐들고 있다.
순간 송혜교는 웃음이 빵 터졌고 감독도 "보검이가 지나가"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NG를 내버린 박보검은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끼며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감독은 이때다 싶었는지 "박보검이 지나갔어! 쟤 때문에 NG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중 박보검이 맡은 역할 '김진혁'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29년 내내 과일가게집 아들로 평범하게 살다가 이제 막 동화호텔에 입사한 신입사원이다.
갑자기 연예인으로 데뷔해서 광고모델로 등장한다면 그야말로 '옥에 티'가 될 뻔 했다.
마법 같은 타이밍 때문에 NG가 발생한 tvN '남자친구'의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다음 영상 1분 30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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