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새해맞이 축제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한 커플이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사는 새해맞이 축제(New Years Eve)를 벌이고 있는 뉴올리언스 현지 모습을 생중계했다.
What do you reckon this couple on the right are up to during live broadcast of NYE celebrations?...
— The Archer (@_the_archer) 2019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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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방송 영상에서 한 커플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SNS에서 논란이 됐다.
이날 배우 겸 가수 루시 헤일(Lucy Hale, 29)이 마이크를 들고 축제 현장을 찾았다.
헤일은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을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루시 헤일 뒤편 펜스 너머에 남녀 커플이 앞뒤로 서 있었다.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몸을 완전히 밀착한 상태였다. 남성은 카메라를 보면서 밝게 웃었고 여성도 밝은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남성은 때때로 탄성을 지르는 표정을 지었고 여성은 이따금 표정이 일그러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많은 미국 시청자는 커플이 성행위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다.
현장 주변에서 커플을 보고 표정이 굳는 듯한 시민까지 포착돼 의혹은 더 증폭됐다.
반면 이 같은 의혹이 단순 착각에서 나온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들은 여성이 바지를 입고 있다는 점, 붐비는 곳에서 성행위를 하면서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했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점을 들며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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