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연복(59)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만두가 공짜 서비스 취급을 받게 된 현실에 분노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요리연구가 이연복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연복은 "일본에서 10년 있다가 한국에 와서 만두를 알리자는 생각에 만두 전문점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계산할 때 손님들이 '만두도 돈 받아요?'라고 하더라"며 "알고 봤더니 일본에 있는 동안 만두가 서비스가 되어 버린 거다"라며 황당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어이가 없었다. '만두가 이렇게 천대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에 만두를 메뉴에서 아예 없애버렸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연복은 "그랬더니 또 돈 제대로 낼 테니까 만두를 해달라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그래서 만두를 예약제로 돌렸다. 그때 하루에 만두를 800~900개씩 빚었다"며 성공신화를 이룬 비결을 밝혔다.
한편 이연복은 40년째 미각을 유지하기 위해 공복 유지와 금연, 과음 금지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해 멤버들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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