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 홍보 영상 중 합성 실수가 발견돼 삼성전자 측이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24일 카메라 정보 공유 커뮤니티 'SLR클럽' 등에는 삼성전자가 광고 화면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확산됐다.
이 글에는 지난 21일 'Samsung Korea'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갤럭시S10 광고 영상 일부가 움짤, 캡처 형태로 올라왔다.
광고 모델이 카메라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고 감탄하는 것처럼 촬영됐지만 합성한 영상이었다.
해당 사실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소비자를 기만한 과장 광고'라는 주장과 '화면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아 불가피하게 합성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대립했다.
광고에는 계단을 뛰어오르며 영상을 찍어도 흔들림 없는 갤럭시S10 '슈퍼 스테디' 기능이 담겼다.
광고 촬영 모델은 갤럭시S10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며 계단을 뛰어올랐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스마트폰은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러나 촬영한 동영상은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슈퍼 스테디'는 액션캠 수준으로 흔들림 없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스케이트보드나 산악자전거에서 찍은 동영상도 부드럽게 재생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Samsung Korea'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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