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20)이 약 460만원 상당의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가 발각돼 사과했다.
2일 (여자)아이들 소연은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일 소연은 회사 공식 유튜브 및 V라이브 계정을 통해 신곡 'Senorita'의 작업기를 동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법 복제 프로그램 사용 의혹이 불거졌다.
영상을 보던 중 눈썰미 좋은 몇몇 누리꾼들이 작업용 노트북 바탕화면에 깔려 있는 불법 프로그램들을 발견했다.
소연이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 복제 프로그램들은 약 337만원 상당의 이펙터 프로그램 Waves 설치파일 및 플러그 통합 크랙판 등을 포함해 시중에서 약 460만원을 줘야 구입할 수 있다.
소연은 "불법 파일을 사용했었고 소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처음 작곡 공부를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 프로그램들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곡 작업 관련해서는 모두 정식 프로그램만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어떤 상황의 어떤 일로든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해 더욱 유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린다”라고 입장을 표했다.
끝으로 소연은 “앞으로 그 어떤 불법적인 파일도 사용하거나 소지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공부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소연은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최근 작곡 능력으로도 주목받는 신예 음악인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연은 팀의 인기곡 'LATATA', '한'의 공동작사+작곡+편곡 작업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소속사 선배 CLC의 신곡 'NO', (여자)아이들의 'Senorita'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었다.
소연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본격적인 작곡 활동 이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연습생들의 창작 활동에 있어 그 어떤 불법적인 방법이 사용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의 관리 감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은 소연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소연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제가 직접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팬카페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불법 파일을 사용했었고 소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처음 작곡 공부를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전 프로그램들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곡 작업 관련해서는 모두 정식 프로그램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의 어떤 일로든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해 더욱 유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그 어떤 불법적인 파일도 사용하거나 소지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공부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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