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49)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 이하이(22)의 컴백을 약속했으나 팬들로부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양현석 대표는 1일 인스타그램에 이하이의 사진을 올리며 "제가 가장 미안하고 가장 아끼는 우리 막내 이하이. 솔로 앨범 녹음 작업 거의 끝나갑니다"라고 했다.
이어 "2019년 이하이 두번 컴백 꼭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의 글에 "진짜 컴백을 해야 믿을 것", "말만 하는 건 안 믿는다" 등 약속을 믿지 못하겠다는 팬들의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나오고 나서 말해라"라며 비웃기도 했다.
이하이는 YG 보석함에 갇혀 있는 대표적인 가수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4일 데뷔 6주년을 맞았지만 활동 기간보다 공백기가 훨씬 길어 저평가된 가수로 알려져있다.
그는 2012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같은해 11월 디지털 싱글 앨범 '1,2,3,4(원,투,쓰리,포)'로 가수 데뷔했다. 2013년 첫번째 정규앨범인 '로즈'를 발매했다.
이로부터 약 3년의 공백기가 지나서야 2016년 3월 'SEOULITE'를 발매할 수 있었다. 이하이의 대표곡 '한숨'이 이 앨범에 수록돼있다.
같은 해 4월 정규 2집으로 또 하나의 '서울라이트'가 발매됐지만 이 앨범이 현재로서 마지막 앨범이다.
2017년과 2018년 이하이의 신곡 녹음 중이라는 소식이 간간히 있었지만 컴백은 없었다.
종종 OST나 피처링 음원에 참여하고 있지만 정식 활동은 아니기에 팬들의 갈증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019년 3월 현재 이하이는 또 한번의 3년 공백기를 채워가는 중이다.
한 팬은 "일주일 뒤면 '한숨' 나온지 딱 3년째 되는 날이다. 3년동안 앨범 하나 안내주는데도 아직도 '한숨'은 노래방 차트 순위권이다. 이하이 제발 계약 기간 최대한 빨리 끝나서 다른 소속사 갔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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