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한지훈/연출:박영수/제작:이김프로덕션)’의 박하선이 권상우-최지우를 향한 복수의 칼을 꺼내 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유혹’ 12회에서는 민우(이정진 분)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결혼식을 목전에 둔 홍주(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를 시작으로 석훈(권상우 분)과 세영(최지우 분)을 향한 홍주의 처절한 복수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석훈-세영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이를 바라보는 홍주의 분노는 점점 더해져만 갔다. 홍주는 언제든 두 사람의 스캔들을 터뜨릴 준비가 되어있다는 민우의 말에 “언제 어떻게 터뜨려야 두 사람이 더욱 고통스럽고 비참해질까 그 생각뿐이다. 이는 민우씨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결혼 선물이 될 것이다” 며 서늘한 면을 드러냈다.
이어, 석훈을 만난 자리에서도 “민우를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가진 힘으로 석훈씨하고 그 여자 짓밟아버릴 것이다” 고 말하는 등 쉽게 꺾이지 않을 복수를 예견했다.
한편, 홍주의 요구로 석훈-세영의 뒷조사를 해오던 민우는 동성그룹의 이사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때를 디데이로 삼았다. 홍주와의 결혼식이기도 했던 이날, 민우는 홍주에게 “그 두 사람, 오늘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며 이들의 파멸을 알렸고 결국, 민우-홍주가 사주한 두 사람의 스캔들이 붉어지며 세영은 그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한편, 홍주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스토리의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은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유혹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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