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팬들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가 바닥에 떨어지자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하며 바닥에 묻은 케이크를 찍어먹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유 진짜 착하다", "저러고 9곡이나 불렀다는데 빛지은", "마음까지 예쁜 아이유"라며 감탄했다.
지난 17일 아이유는 연세대 축제 무대에 올라 공연했다. 연세대 아이유 팬들은 전날인 16일 생일을 맞은 그를 위해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대 위 프로젝터에 띄워진 아이유 사진에는 그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함께 적혀 있었다.
학생들은 흘러나오는 아이유 곡 '밤편지'와 생일 축하 노래를 다함께 불렀다.
팬들은 케이크와 꽃도 함께 준비했다. 이를 받아든 아이유는 기뻐하다 실수로 케이크를 떨어뜨리고는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다.
정신 없는 와중에 실수라는 걸 안 학생들은 "괜찮아"를 외치며 달랬다.
하지만 미안함이 가득했던 아이유는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손으로 찍어 먹으며 “먹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연 후 그는 "2년 만에 달려간 연세 아카라카. 케이크는 무대에 묻었지만, 꽃다발은 소중히 간직할게요. 내가 오늘 최고로 행복한 가수였어요"라고 남겼다. '#얘_행복짱'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한편 아이유는 올 하반기 방송될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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