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NS서 '병뚜껑 챌린지' 놀이가 유행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며 그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병뚜껑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은 이렇다. 먼저 돌려서 여는 뚜껑인 '트위스트 캡'으로 된 병을 준비한다.
그다음 병뚜껑을 살짝 느슨하게 닫아 놓은 채 돌려차기로 뚜껑을 스치듯 찬다.
병이 쓰러지지 않고 뚜껑만 열리면 성공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며 다음 도전자를 지정한다.
발차기 순간에만 슬로 모션 효과를 넣는 것도 포인트다.
'병뚜껑 챌린지'는 처음에는 무술인, 격투기 선수들이 킥 정확도를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Max Holloway)가 영상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할로웨이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John Mayer)를 지정했고, 존 메이어는 영국 배우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을 지정했다.
이후 유명인을 포함한 수많은 SNS 이용자들이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딸 '머피' 아역으로 출연한 매켄지 포이(Mackenzie Foy)도 동참했다.
홍콩 배우 견자단(甄子丹)은 한술 더 떠 눈을 가린 채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했다.
SNS에는 견자단처럼 저마다 개성을 담아 변형한 '병뚜껑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발차기 대신 자동차 뒷날개를 이용하는가 하면, 총을 이용한 영상도 있었다.
SNS에 올라온 '병뚜껑 챌린지' 영상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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