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장에 있던 남성은 군복무 중인 BJ 철구가 맞다고 육군 측이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8일 스포츠투데이에 "확인한 결과 철구가 맞다. 정상적인 휴가 절차를 밟아서 나갔다. 현재 논란이 된 사항은 복귀 즉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 중 금액 차이에 따라 영리 활동으로 보고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군 당국 조사에서 BJ 철구가 고액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1일 입대해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현재 도박죄는 형법에 의거해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상습적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군인의 경우 군법으로 이중 처벌이 내려지게 되며 간부와 병사가 각각 다른 처벌을 받게 된다.
8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으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 확산됐다.
해당 사진이 정확히 언제 찍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BJ 철구로 추정되는 인물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얼굴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여성의 경우 뒤돌아 앉아있어 신원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다.
BJ 철구는 지난해 10월 입대했고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BJ 철구는 BJ 외질혜(전지혜)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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