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에 출연 예정인 마동석의 길가메쉬 콘셉트 아트가 처음으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는 디즈니 관련 팬 행사인 'D23 엑스포'가 열렸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 예정 배우들이 팬들과 만난 행사에는 마동석(이동석, 48)도 참여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터널스' 주연 배우들이 무대 위로 올라서자 배경으로 배우들이 입고 나오게 될 의상이 공개됐다.
Photo of The Eternals cast with their characters behind them from #D23Expo! https://t.co/yIKs0k4map pic.twitter.com/obDZGJ4o24
— Brandon Davis (@BrandonDavisBD) August 24, 2019
확정된 의상이 아닌 콘셉트 아트지만, 배우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추측할 수 있다.
마동석이 '이터널스'에서 연기하게 될 길가메쉬는 초록빛과 금빛이 어우러지고 곡선이 그어진 의상을 입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마동석의 우람한 체격이 도드라져 더욱 강인해보이는 모습이다.
생기 있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피부색이 옅은데다가 눈에 검은자가 없어 무서워보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옆에서 영화 의상을 본 마동석은 손뼉을 치며 한동안 뒤를 바라봤다.
이번에 공개된 '이터널스' 콘셉트 아트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개된 이미지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20일 '이터널스' 출연 배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마블 세계관 최강 종족인 '셀레스티얼'이 영화에 나온다고 소개하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동석은 지난달 29일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서 "저한테 말도 안 되는 좋은 일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번 찍어야 할 수도 있고,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촬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 젬마 찬, 키트 해링턴 등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는 오는 2020년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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