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친오빠가 성관계를 제안했다며 성추행 당한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KBS N'에는 '상처투성이인 그녀의 마음을 위로해 주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사연자는 "현재 21살이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본가에 가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난다"며 "집안 사정이 좋지 않다. 새 아빠의 폭력이 두렵다"고 가정폭력을 고백했다.
사연자는 "두 살 터울인 23살 친오빠가 있는데 사이가 좋았는데 지금은 안 좋다"고 운을 뗐다.
사연자는 "집에 어머니랑 새 아빠가 나갔을 때 오빠가 저한테 '성관계 맺어본 적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그런 걸 왜 물어보냐"라고 오빠에게 말하자 "콘돔 낄 테니까 한 번만 해주면 안 되냐"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고민을 들은 MC 이수근, 서장훈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가족이냐", "방송에 나오기 전에 법정에 갔어야하는 일", "상처가 컸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