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류수정(21), 유지애(26)가 '퀸덤' 식스센스 무대 이후 원색적인 비난을 받아 괴로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그룹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 유지애는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약 50여 분간 팬들과 소통했다.
댓글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퀸덤' 이야기가 나오자 처음에는 말을 아끼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19일 러블리즈는 Mnet '퀸덤' 2차 경연 커버곡 대결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식스센스' 무대를 커버했다가 시청자들의 혹평을 샀다.
일부 시청자들은 브아걸 원곡이 너무 강렬해 러블리즈의 실력이나 컨셉과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댓글을 보던 류수정은 "언니 우리 '식스센스' 너무 못췄대요"라며 웃었다.
이에 유지애는 후회하지 않고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밝혔다.
류수정은 "만족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만족 못하죠. 어떻게 무대에 만족하겠어요, 타이틀 무대도 만족 못하는데"라며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무대에 대한) 평은 보는 사람 입장이니까 상관 없는데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비난하는 분들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류수정은 "여러분이 수능을 보거나 재수를 하는 것도 다 과정일 뿐이다. 마음가짐이 다른 거다. 그런 과정이었을 뿐인데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비난하니까 속상했다"며 "저희는 섹시 걸그룹이 되고 싶다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류수정과 유지애는 팬클럽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러블리즈'는 감성적인 사랑스러운 컨셉을 계속 할 거고, 절대 걸크러쉬 컨셉으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퀸덤'에서 보여드린 것뿐이라고 못 박았다.
유지애는 평소 육두문자가 섞인 악성 댓글을 봐도 상처를 받지 않는데 이번에는 인생이 송두리째 논해지는 것 같아 후폭풍이 심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류수정은 '쇼미더머니'에서 영비와 윤비가 부른 '트루먼쇼'라는 곡을 추천하며 가사가 와닿았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케이팝 여왕 자리를 두고 펼치는 걸그룹 컴백 전쟁 Mnet '퀸덤'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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