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가수 정준영(30)의 데뷔 9주년 앨범이 멜론에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다.
지난달 30일 오전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Melon)'에 정준영 데뷔 9주년 앨범이 등장했다.
![정준영 3](/contents/article/images/2019/1001/1569915346898285.jpg)
정준영 데뷔 9주년 앨범 커버에는 'REMIND 정준영'이라고 적혀 있다.
![정준영 2](/contents/article/images/2019/1001/1569915329141398.jpg)
곡 '1,000miles', 'Love N Hate', '돛단배', '피앙세', 'Her' 등이 수록됐다. 업데이트 날짜는 2019년 9월 30일이다.
해당 앨범은 멜론 모바일 앱 '포유(For 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포유'는 개인화 AI 큐레이션 서비스로 개인별 음악 이용 이력, 취향 등이 반영된다.
네티즌들은 부주의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빅데이터 기반이라고 해도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 "인공지능 서비스여도 이건 아니다", "이런 건 바로 삭제 조치해야 한다", "내 멜론에 이런 게 뜬다면 황당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멜론 내 정준영의 채널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10년간 멜론 이용했는데 해지하려고 한다", "해지하러 간다", "와 여기 진짜 심각하다", "이런 줄 모르고 멜론 사용하고 있었다", "추천 리믹스에 승리 노래도 뜨더니 장기 결제 해지하겠다" 등 분노에 찬 댓글을 남겼다.
![정준영 4](/contents/article/images/2019/1001/15699154128562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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