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외식사업가 백종원(53)의 운전기사 채용공고에 눈 깜짝할 사이에 지원자 300명이 몰려들어 조기 마감됐다.
지난 6일 잡코리아에는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운전기사를 모집한다는 구인공고가 올라왔다.
백종원 씨 운전기사를 뽑는다는 공고였다. 1종보통운전면허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다.
학력은 무관하며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을 우대한다. 모집인원은 1명이다.
근무 형태는 수습 3개월 뒤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직급은 사원급이다. 급여는 회사 내규에 따른다.
주5일(월요일~금요일) 근무하며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나 더본코리아 측과 협의해 탄력근무도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2차 면접과 임원면접을 각각 봐야 한다. 지원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더본코리아에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30일 토요일까지지만 그 전이라도 채용이 이뤄지면 접수가 마감된다고 했다.
이후 지원자가 300명 가까이 몰리는 바람에 접수가 마감됐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22일이나 일찍 접수가 끝났다.
지원자 중에는 26~35세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학력에서는 고졸 예정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석박사 예정 지원자가 11명이었다.
백종원은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이다. 또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 비책'도 하고 있다.
백종원의 운전기사라면 그의 빡빡한 스케줄만큼이나 바쁘지 않겠냐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잇따랐지만 곧 "어떤 일인들 안 바쁘겠냐. 밥이랑 월급은 잘 챙겨줄 것 같다", "백종원 곁에 있으면 뭔가 배울 게 많을 느낌이다. 내가 모르는 재능도 찾아줄 느낌"이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그러면서 "운전 경력이 짧은 20대는 안 뽑을 것 같은데 20대 지원자도 몰렸다니"라며 놀라는 반응도 있었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합격자는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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