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박지효, 22)가 공항에서 무질서한 인파에 넘어져 다리를 절뚝이고 오열하는 등 부상 피해를 입었다.
트와이스는 8일 오후 일본 하네다에서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은 팬들과 이들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급기야 입국 과정에서 지효는 넘어져 있는 팬에 걸려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옆에 있던 멤버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걸었지만 지효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효는 차량까지 멤버들 부축을 받으며 절뚝거리며 걸었다.
당일 현장에 취재를 간 매체 '스타픽'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현장음이 그대로 담겨 지효가 우는 소리까지 노출됐다.
이날 트와이스는 지난 7일 일본 2집 앨범 '&트와이스(앤드 트와이스)' 발매 기념 하이 터치회에 참석한 후 입국하는 길이었다.
이날 오후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밝힌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YPE 입니다.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사는 이러한 금지 행위의 발생을 상시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문제시되는 사례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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