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36)가 기종이 맞지 않는 폰케이스를 끼우고 다녀 팬으로부터 새 폰케이스를 선물 받았지만 역시 기종이 맞지 않는 폰케이스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에 "제 핸드폰 케이스를 보시고 마음이 많이 아프셨는지 이 예쁜 케이스를 10개나 보내주셨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손담비는 선물 받은 폰케이스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앞선 지난 10일 손담비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휴대폰에 다른 기종 케이스를 끼운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손담비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아이폰 11 프로 모델이었지만, 케이스는 아이폰XS용이었다.
두 기종은 크기는 같지만 카메라 규격이 다르다. 이 때문에 카메라 구멍의 위치와 크기가 달라 카메라 일부가 가려진 상태였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이 이를 발견하면서 화제가 되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팬들이 폰케이스를 선물한 것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공개한 사진 속 휴대폰 케이스는 손담비 휴대폰보다 훨씬 컸다.
아이폰 11 프로보다 크기가 큰 아이폰 11 프로 맥스 케이스를 잘못 보낸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가 잘못 끼우고 있었던 아이폰XS용 폰케이스는 끼우기라도 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11프로 맥스 케이스는 사이즈가 아예 달라 끼울 수 조차 없었다.
손담비는 당황한 듯 "너무너무 감사드립…응?"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냥 내 팔자인걸로"라는 해쉬태그를 덧붙여 SNS 팔로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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