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팬이 운영하는 SNS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공효진은 2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라며 "그저 너무 오래 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라고 했다.
그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솔리드 노래 '이제 그만 화풀어요' 음원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공효진의 한 팬은 인스타그램에 공효진이 출연했던 옛날 드라마 영상을 올려왔다.
지난 20일에는 공효진이 2003년 출연했던 KBS '상두야 학교 가자'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영상에는 비와 공효진 의 연기 장면이 있었다.
이를 발견한 공효진은 지난 21일 해당 영상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공효진의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주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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