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으로 마스크 수송을 하는 군용 트럭이 네티즌들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대한민국 국방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는 대구 경북 긴급 지원 마스크 수송 차량을 지원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등장한 차량에는 '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수송'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차량은 대한민국 정부가 보낸 것으로 적혀 있으며, 군용 트럭 가득 마스크가 채워져 있다.
국방부 측은 "육군은 오늘 정부의 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수송을 위해 5군수지원사령부 소속의 11톤 트럭을 지원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 문경에서 대구로는 11톤 트럭 7대, 문경에서 청도로는 3대의 차량을 지원해 정부가 지원하는 마스크 110만여 장을 긴급 수송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내요 대구, 힘내요 경북, 국민과 함께하는 군"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 차량은 인근 도로를 지나던 네티즌의 눈에 띄어 SNS에 다시 한번 사진으로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수송!!!
— Gum^oh^san (@khanjeong) February 26, 2020
군용트럭!! pic.twitter.com/NIWkRGPLTo
정부는 지난 25일 대구시와 청도군에 보건용 마스크 100만 개를, 소상공인과 중소제조업체에 마스크 80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당일 생산분의 50%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한다.
정부는 많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 매일 350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약국과 우체국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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