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건넨 요구르트를 먹은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한 후 병원에 실려 갔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청주 한 아파트단지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했다.
지난 2일 오전 11시쯤 본인을 판매원이라고 밝힌 한 50대 남성이 26살 여성에게 시음 행사용이라며 250mL 요구르트를 줬다. 4시간 후 남성은 여성 남동생에게도 시음료를 먹였다.
요구르트를 마신 두 사람은 잠에 빠졌고 깨어나서도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부모는 경찰에 해당 사건을 알렸고 남매는 응급실로 옮겨졌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같은 음료를 마신 다른 40대 여성도 같은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경찰은 요구르트를 권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알고 보니 남성은 실제 판매원도 아니었다.
조선일보는 해당 사건을 맡은 경찰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바로 회복된 점으로 미뤄 요구르트에 독극물 성분이 들어간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병원 치료를 마치고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셨던 요구르트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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