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최전방 지역 일부 부대의 북한군들의 심상치 않은 행동이 발견됐다.
17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전방 지역 북한군 부대에서 평소 전투모를 쓰고 근무하는 것과 달리 2~3일 전부터 철모를 착용하고 총을 착검한 사실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전투모는 군인이 착용하는 캡모자(야구모자) 형태의 모자다.
평소 전방지역 북한군은 철모 대신 전투모를 쓰고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보통 준전시 상태 선포 전에 이뤄지는 것으로 북한군이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에 이어 준전시 상태 돌입 등 긴장지수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도발이 임박한 상황에서 최전방 지휘관들이 북 전방부대 동향을 파악하는 데 사단급 무인기 등 우리 정찰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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