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정말 화끈한 사장님으로 인정해야 한다.
최근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테이블을 불태워버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뉴욕 유명 레스토랑 '75MAIN'의 자크 에르담 사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에르담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테이블 화형식'을 공개했다. 에르담은 커다란 망치로 테이블을 부숴버린 다음 불을 붙였다. 활활 탄 테이블은 에르담의 손에 의해 쓰레기장으로 던져졌다.
주민들도 이를 지켜보며 환호했다. 그들은 테이블을 향해 "불타라"고 연호했다. 에르담 사장은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레스토랑의 명성에 금이 가게 한 손님들의 흔적을 지우고 싶었다"라고 '화형식'을 한 배경을 밝혔다.
알고보니 에르담 사장은 자신의 단골 손님 두 명이 성범죄자였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두 명의 단골 손님은 에르담의 레스토랑에 자주 찾아왔고 항상 1번 테이블만 이용했다. 그래서 1번 테이블이 희생양이 된 셈이다. 에르담은 "이들이 앉았던 테이블을 레스토랑에 그대로 두면 식당을 더럽히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반전이 더 있었다. 에르담이 '성범죄자 손님'으로 지목한 두 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였다. 바로 30여년 동안 유명 여배우와 회사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질러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하비 와인스타인과 미성년 성매매 등으로 체포됐다가 교도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내린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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