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사라진 오빠를 다시 찾은 곳은 다름아닌 집이었다.
최근 4년 전 실종된 오빠가 집 안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일본 매체인 '나고야TV'는 아이치현 북부 가스가이시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 이야기는 69세 여성인 스에나가의 집에서 벌어졌다. 그는 4년 전인 2016년 오빠인 스에나가 스미오가 1년 넘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빠의 행방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스에나가는 오빠가 집에 오지 않아 다른 곳에서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빠가 쓰던 방을 비워둔 채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스에나가의 집에는 남동생이 들어와 살게 됐다. 그러자 스에나가는 오빠의 방을 주기 위해 오랜만에 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오빠의 시신이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방 안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4년의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이미 백골 상태가 진행된 모습이었다. 그는 처음 백골을 발견한 이후 오빠라고 짐작도 하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스에나가의 진술을 토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살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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