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려 당황스러울 정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세계 넷플릭스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도달한 한국 영화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 한국 영화는 바로 지난 6월 개봉한 #살아있다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주연으로 나온 스릴러 영화다.
실제로 이 영화는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 순위를 매겨 차트로 제공하는 'FlixPatrol'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 세계 35개국 무비차트에서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이 맡은 준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영화적 긴장감과 현실적 공감대를 자극한다고.
이 영화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준우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 준우는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다. 그런 가운데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흥행이 됐어야 한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 영화 정보를 보면 혹평이 가득하다. 네티즌 평점이 평균 4.16에 불과하고 기자와 평론가 평점도 6점을 넘지 못한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그 똑똑한 유아인이 왜 이런 영화를 택한건지 좀 의문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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