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이 1년 만에 음원 서비스를 재개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늘(30일) 정오 신곡 ‘고장난 시계’를 포함해 데뷔 25주년 스페셜 앨범 <그르르릉!>에 수록된 47곡의 음원을 1년 만에 서비스한다. 또한 5월 2일부터는 스페셜 앨범 외에도 전 앨범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2012년 5월 말, 음악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음원 무제한 정액제를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전 곡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1년 여간 음원 서비스 개선의 뜻을 지켜오던 봄여름가을겨울은 올해 5월부터 실시되는 음원 종량제의 개선 움직임을 반기는 의미로 중단해 왔던 음원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선보이는 데뷔 25주년 스페셜 앨범 <그르르릉!>은 봄여름가을겨울이 직접 엄선한 47곡을 총 3장의 앨범에 담았으며 원곡과 달리 콘서트 혹은 방송에서 기획하였던 편곡 버전으로 구성해 원곡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스페셜 앨범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신곡 ‘고장난 시계’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허탈함을 주제로 빈티지 사운드와 애절한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보컬과 몽환적인 기타,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져 봄여름가을겨울 특유의 감성 뮤직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엠넷 보이스코리아2로 주목 받고 있는 파워 보컬 이시몬이 브릿지 파트의 듀엣을 참여해 풍성한 소리를 전해준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스페셜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5월 11-12일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데뷔 25주년 콘서트 ‘다시 모이자, 그 날의 청준들이여!’를 개최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라이브 실황 앨범을 선보였던 91년도의 전성기 시절을 그대로 재현해 그 때의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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