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까?
프러포즈라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로맨틱한 순간일 것이다. 한 평생 한 사람과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프러포즈를 하는 남성도 이를 승낙하는 여성도 잊지 못할 순간이다. 그래서 프러포즈에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여성이 프러포즈를 하는 경우도 꽤 많이 늘었다.
프러포즈 이벤트에는 다양한 방법이 떠오른다. 하지만 중국에서 전설로 꼽히는 프러포즈가 하나 있다. 중국 여러 언론도 보도한 프러포즈다. 이를 시도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들은 해냈다. 중국 하얼빈에서 일어난 기묘한 프러포즈다.
당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하얼빈에 위치한 한 공터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이벤트가 정말 기묘했다. 그는 여성의 동선을 따라서 999개의 콘돔 박스를 배치했다. 그리고 이 콘돔 박스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전시했다.
해당 여성은 콘돔 박스를 따라 걸어와 콘돔 박스로 만들어진 하트 문양 한 가운데 섰다. 그러자 이 남성은 부케를 내밀면서 여성에게 청혼을 했다. 문제는 이 부케도 범상치 않았던 것. 해당 부케는 꽃이 아니라 속옷으로 만들었다.
이 남성은 로맨틱하게 말을 건네며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 사람은 일생 동안 6천 번의 성관계를 한다고 한다"라면서 "나는 내게 남은 모든 성관계를 너와 함께 하길 바란다"라면서 속옷 부케를 내밀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여성의 반응이다. 이 여성은 처음에 그에게 "미친놈"이라고 화내며 외쳤지만 곧 청혼을 받아들이고 남자친구와 진한 키스를 했다. 지켜보던 구경꾼들도 환호했다. 그러자 해당 남성은 구경꾼들에게 이곳에 있는 콘돔을 모두 가져가도 좋다고 말했다. 이 콘돔은 30초 만에 사라졌다.
이런 괴기한 프러포즈를 여성은 어떻게 받아들인 것일까? 살짝 단서가 되는 장면이 그 후에 나온다. 이 커플은 이내 근처에 주차해둔 포르쉐를 타고 현장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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