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커플로 유튜브 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갑자기 사과를 했다. 무슨 일일까?
최근 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에서는 '저희 다정한 부부가 저희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할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다정한 부부는 3개월 만에 구독자 만 명을 모으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커플이다.
이들은 25세 연상연하 커플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영상에서 아내는 "제가 나이가 우리 아저씨보다 많아서 아마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라면서 "부끄러운 말이지만 나이 차이가 20년 넘게 차이나는 건 맞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유튜브를 위한 '쇼윈도 부부'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남편은 "저희 진짜 부부 맞다. 같이 산 지 8년 정도 됐고 주위에서도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63세, 남편은 38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들의 영상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기의 부부인 셈.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갑자기 고개를 숙였다. 부부는 "2만 명의 구독자에 너무 감사드린다"라면서도 사과를 했다. 이들이 구독자들에게 무언가를 속였다는 것.
그들이 공개한 진실은 너무나도 놀라웠다. 남편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 아내 나이가 63세라고 했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많다"라면서 "아내의 올해 나이가 73세다. 처음부터 나이를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알려드리지 않았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갑자기 받게 된 관심과 악플로 인해 제대로 된 나이를 공개하기 두려웠다고. 남편은 그러면서 "비난을 받더라도 나이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고백한다"면서 "저는 올해 38세가 맞고 저희 아내는 올해 73세다"라고 말했다.
아직 이 부부는 결혼식과 혼인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것도 고백했다. 몇 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아내 측 언니들의 반대로 도장을 찍지 못했다고. 그러면서 두 사람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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