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저격과 저격이 이어질 전망이다.
과거 양팡을 저격했던 유튜버 구제역이 또다시 양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일 영상을 올리면서 양팡이 본격적으로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불과 얼마 전 양팡의 복귀와 함께 논란을 일으켰던 구제역이 다시 한 번 양팡을 언급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구제역은 각종 논란으로 잠적했던 양팡이 6개월 만인 지난 1일 복귀한 이후 자신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고의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제역은 양팡이 해당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돈을 들이기도 했다고 주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구제역은 "양팡이 일부 매체에 돈을 지불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뿌렸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여러 언론사에서 보도자료 1건 당 받는 금액을 토대로 계산했다. 결과적으로 구제역은 양팡이 보도자료를 뿌리는데 쓴 돈이 500만원이 넘는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구제역은 실제로 양팡 매니저에게 무언가를 부탁받기도 했다고. 구제역은 "예전에 양팡 사건 관련 합의서를 쓸 때 양팡 매니저로부터 내 유튜브 영상 표현에 관한 수정을 부탁받은 적 있다"라면서 당시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캡쳐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양팡은 보도자료 뿐 아니라 유튜브 댓글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 구제역의 주장이다. 그는 "양팡 채널 댓글 창에서 새로고침을 누를 때마다 좋지 않은 댓글은 사라지고 양팡 편드는 댓글만 보인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게다가 양팡 영상의 '좋아요' 개수보다 '싫어요' 개수가 더 많은데 댓글은 좋은 내용만 있다는 것도 의문이라고.
구제역과 양팡은 계속해서 얽히고 있다. 과거 양팡에게 여러가지 논란이 터졌을 때 양팡이 아파트 계약금을 '먹튀'하고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인물이 바로 구제역이었다. 이 사건과 더불어 양팡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터지면서 한동안 자숙해야 했다.
하지만 양팡은 지난 1일 복귀를 선언하면서 다시 한 번 저격전에 불을 지폈다. 양팡은 변호사와의 통화 내역을 올리면서 "구제역의 채널에 영상이 올라온 이후 진행하고 있던 콘텐츠나 촬영 등이 내가 해명할 시간도 없이 모두 취소가 됐고 손해 비용 뿐만 아니라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라고 구제역을 저격했다.
그러자 구제역은 발끈하며 부산지방법원의 결정문과 양팡과의 합의서를 공개하면서 "너무나 억울해서 1억원 낼 각오하고 지금 영상을 올린다"라며 향후 양팡과의 저격전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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