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김나영)가 보호가 필요한 아이와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며 대한사회복지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패밀리'에 가입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지난 1일 네이버 화요 웹툰 1위이자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0억 뷰를 기록한 김나영 작가가 '아너패밀리' 3호 회원 가입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아너패밀리'는 대한사회복지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경우 회원이 된다. 정회원·약정회원·특별회원으로 구성되며, 회원 가입 시 인증패 증정과 핸드프린팅 전시, 세제 안내, 사업내역 보고, 각종 간행물 등재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김 작가는 지난달 예고 없이 후원금 계좌에 '김나영'이라는 이름으로 기부금을 입금했고, 직원들이 얼굴 없는 후원자를 찾아 나설 때까지 외부에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 작가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취약계층 지원에 정성을 쏟는 것 같아 연락 없이 후원했다"며 "조용히 기부하려 했으나 더 많은 분이 후원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학사회복지회 김석현 회장은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웹툰 분야의 한류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김나영 작가님의 나눔에 감사한다"며 "우리 사회 지도층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보호시설, 아동일시보호소, 발달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돌봄시설 등에서 1000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이와 함께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된 소식들을 전하며 "좋은 기회로 홍보대사가 되었다"며 "누가되지 않도록 좋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다짐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하고 바랍니다", "예쁜데 인성까지 갖추신 분", "정말 좋은 일만 하시는 작가님 항상 응원합니다"라면서 그녀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웹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연애 중인 야옹이 작가는난 2월 자신이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또한 평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을 위해 수시로 기부를 해온 그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쾌척해 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같은해 5월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진] 야옹이 작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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