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연예인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수진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제나 아빠 가스라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자신의 방 침대에 앉아 라이브 방송 진행을 시작했다. 이수진은 "편하게 하고 싶었는데, 저녁에 밥을 먹고 거실에서 쫓겨났다. 딸 제나가 송중기 나오는 tvN 드라마 '빈센조'를 봐야 한다면서 나를 쫓아냈다"고 설명했다.
여느 때처럼 Q&A가 시작 되자 한 누리꾼은 '예능프로그램 출연 했을 때 보니 인상이 세 보이더라' 라고 글을 남기자 이수진은 "TV에서 보면 나이도 많이 들어보이고 세 보이고 연륜이 드러나더라. 어쩔 수 없다. 나는 휴대전화로 봐야 한다"라며 이를 인정했다.
또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선 "예전에 러닝머신 위에서 실연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인생의 전환점이다. 길 가다가 실연을 당했으면 그렇게까지 운동을 안했을텐데, 울면서 1시간씩 2시간씩 걸었다. 그래서 30대 초반에 몸짱이 됐다. 그때 몸짱이 되니까 인기가 막 올라가서 몸짱의 맛을 봐 버렸다. 내가 그렇게까지 예쁜 얼굴은 아닌데 몸이 예쁘고 생기발랄해 지니까 인기가 폭발하더라"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수진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이 있냐'는 질문엔 "책을 읽어라, 유튜브로 목사님 설교를 들어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봐야 한다"라고 충고를 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강남에서 바로 치과를 개원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전 남편의 가스라이팅이 약간 있었다"면서 "당시 그가 강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내게 계속 '잘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나도 정말 잘하나 싶어서 강남에 바로 치과를 열게 됐다. 굉장히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젊었을 때 사업에 성공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내게 자신감을 가스라이팅 해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분인 것 같다'라는 글엔 "다 가지지 못했다. 남편이 없는데 뭘 다 가졌냐"라면서도 "그렇게 봐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연예인은 사귄 적 없냐'라는 질문에 "연예인한테 연락이 와서 사귄 적이 있다"며 "이 이야기는 하면 안 되는데, 그분 ○○○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그는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동안 미모와 완벽한 몸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진] 이수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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