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에 장난 전화를 건 한국인이 있다? 사실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고.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다.
1. 전북전주시에 살던 20대 똘끼색히가 무료통화앱을 이용해 미국 911에 장난전화를 검.
2. 지난 3월 26일 자신을 스웨덴계 미국인이라고 속인 뒤 “헤커즈 고등학교 인근 숲에 AK소총을 소지하고 숨어있으며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여 살해하겠다”고 수차례 장난전화를 함.
3. 미경찰은 발칵 뒤집혔고, 지목된 해커즈 고교를 비롯 인근 8개 학교를 폐쇄시키고 경찰 특공대, 장갑차, 헬기등 대테러전략대응팀을 투입시키고 검문검색하는 소동이 일어남.
4. 이 똘끼색히의 찐따행각은 여기서 그치질 않았고, 4월 3일엔 미국 뉴욕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10살인 내 아들을 죽였고 지금 전화를 받는 경찰관과 경찰관의 가족들을 살해하겠다”라고 협박 전화를 검. 이로인해 특별수사팀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고 함.
5. 결국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팀이 장난전화 발신지가 한국이란 걸 알아내고 국내 경찰과 공조해 현재 군복무 중인 이씨를 잡아냄.
결말이 어째 조금 아쉽긴 하지만 대체 뭔 정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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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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