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 권투선수 서려경(천안비트손정오복싱클럽)이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려경은 지난달 18일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복싱M)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정재영((신탄진복싱클럽)을 맞아 TKO승을 거뒀다.
4전 3승(1KO) 1무를 기록 중이었던 서려경은 이날 KO승을 추가하면서 5전 4승(2KO)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복싱M 측은 서려경이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내년에 세계타이틀 도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선수의 본 직업을 놓고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왜냐하면...
그렇다.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그녀의 직업이다. 서려경은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 의학칼럼을 기고하기도 하는 등 의사로서 본분을 다하면서도 현역 복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
올해 30세인 서려경은 비교적 늦은 나이라고 할 수 있는 29세에 데뷔했다.
데뷔한 지 1년 밖에 안 됐지만 김순오를 상대로 4회 판정승, 최혜진을 상대로 2회 TKO승, 손지안을 상대로 4회 무승부, 이명은을 상대로 4회 판정승, 정재영을 상대로 3회 TKO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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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복싱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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