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허위사실을 두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인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배운다'는 얘기다.
먼저 공자는 기원전 551년 오늘날 중국의 산둥성 취푸 동남쪽에서 하급 귀족 무사인 아버지 숙량흘과 어머니 안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공자가 한국인이라는 주장은 국내 일부 사학자들의 '공자 동이족(중국이 한반도 민족을 부르던 말)설'에서 시작됐다고. 이들은 중국의 고대 국가인 상나라를 동이족 출신이 건국했다고 믿으며, 공자도 상나라 출신이므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다만 공자가 동이족의 관습과 문화를 금기시했다는 점, 공자의 출생이 불분명하다는 점 등으로 국내 사학계에서는 사실상 비주류에 가까운 주장이며, 국내 최대의 유교 연구기관인 성균관에서도 '중국의 공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그 진위 여부를 떠나 한국에서 공자가 한국인이라는 팩트를 배우진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국에선 이런 허위사실이 사실인 양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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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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