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12일 NFT 황제 '비플'과 함께 3편의 구성된 NFT 컬렉션을 출품했다.
마돈나 컬렉션은 '창조의 어머니(Mother of Creation)'로 각 작품에서 마돈나 3D 아바타가 나무와 나비, 지네를 탄생시키는 장면이 들어가 있다.
마돈나는 해당 작품을 두고 "비플과 NFT 컬렉션 발행을 위해 1년 전부터 협업해왔다"라며 "모성과 창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창작을 하게 됐다. 각 영상 도입부 내용 마돈나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각 작품은 △자연의 어머니(Mother of Nature) △진화의 어머니(Mother of Evolution) △기술의 어머니(Mother of Technology)로 나뉘는데 이날 NFT 경매 플랫폼 슈퍼레어(SuperRare)에서 오전 8시부터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자연의 어머니' 작품은 최고 입찰가가 3만2000달러(약 4100만원)를 넘어섰다. 진화의 어머니와 기술의 어머니 작품의 최고 입찰가는 1만776달러(약 1380만원)로 동일하다. 경매는 14일 오전 8시에 종료된다.
마돈나는 이번 NFT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인 'Voices of Children Foundation'과 콩고민주공화국 여성 지원 단체 'City of Joy'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돈나는 "비플과 프로젝트를 공동 작업하기로 결정했을 때 어머니이자 예술가로서의 세계에 대한 나의 비전을 비플의 독특한 관점으로 공유할 수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기뻤다"라고 밝혔다.
한편 NFT 아티스트 비플은 지난해 3월 '매일 : 첫 5000일'이란 작품을 6930만달러(약 890억원)에 판매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사진] NFT 경매 플랫폼 슈페리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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