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먼저 8월31일까지 150여 품종의 무궁화를 전시하고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무궁화 축제’를 연다.
무궁화동산에서는 안쪽이 가장 붉고 꽃잎 끝이 연분홍과 자줏빛인 홀꽃, 꽃잎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굽이치는 겹꽃, 천겹꽃 등 다양한 생김새와 연보라, 청보라, 흰색 등 갖가지 색으로 연출하는 150여 종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무궁화 축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무궁화 부채 색칠하기 등 풍성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환경부 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경교육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곤충과 식물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침고요수목원 엽서도 증정한다. 참가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10명 이상의 단체 및 개인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주 주말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는 방문객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숨겨진 숲길 걷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여름방학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학년별 현장체험활동보고서를 무료로 배부한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해 학생들과 가족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하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여름방학 체험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morningca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원을 통해 표현해 연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식물원 및 수목원이다. 33만㎡의 부지에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 20여 개 주제의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축령산 계곡의 시원함과 자연 속의 풍경으로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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