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들과 큰 법적 갈등을 겪고 있는 와중에, 네티들 사이에서 박수홍의 사주가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2016년 10월에 방영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손헌수와 함께 점괘를 보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방송에서 역술인은 박수홍의 결혼운에 대해 "40대는 아직 힘들 것 같다"며 "50대는 넘어야 적합하다"고 내다봤다.
또 박수홍이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자 역술가는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고 설명했었다.
현재 이 영상의 다시보기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가족의 반대로 연인과 이별했다고 밝히는데, 이에 대해 박수홍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이 박수홍에게 '여자친구와 너의 사주가 안 좋으니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칼을 들이대며 '너 죽고 나 죽자'며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6월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의 친형 A씨가 사주풀이로 많은 결정을 내리는 등 사주를 맹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방송에서 박수홍과 절친한 코미디언 손헌수는 "박수홍이 동료 연예인을 많이 잃은 건 친형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또 방송계의 또 다른 지인은 "박수홍은 여자 운이 없다. 혼자 살아야 될 팔자다", "결혼시키면 수홍이가 죽는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박수홍과 가족들이 불화에 대해 "혹시 가족들이 사주를 맹신하고 있고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또 다른 네티즌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이들 관계를 설명하는데 그나마 가장 그럴 듯한 주장"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또 다른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일어나고 아들이 죽는다는 건 결국 가족들과 박수홍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 아니냐", "저 사주가 정말 맞다면 박수홍이 살려면 가족들로부터 도망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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