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상어로 알려진 거대한 청상아리가 보트 위에 올라 타 난동을 부려 큰 화제가 됐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휘티앙가(Whitianga)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사람이 던진 미끼를 몸길이 2.5m의 식인 상어 청상아리가 덥석 물면서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낚시꾼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몇 분 동안 식인 상어의 공포스러운 난동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며 한 낚시꾼은 만일 청상아리가 낚시꾼들이 타고 있던 배 뒤편으로 떨어졌다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연안에 많이 서식하는 청상아리는 길이가 보통 1.8m 정도지만 최고 4m까지도 자라는 바다의 포식자다. 유영 속도가 상어 중에서는 가장 빠르고 물 밖으로 최고 6m까지 뛰어오르는 탁월한 점프 실력으로 '푸른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매체들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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